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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라잇이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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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라잇: 함께 만든 5년, 함께 그려갈 미래

“우리가 만들어낸 성과를 손에 잡히는 데이터로 설명하고 싶어요.”
2019년 여름, 트리플라잇을 찾아온 고객사들의 요청이 떠오릅니다. 현장에서 체감한 변화를 어떻게 측정하고 소통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했습니다. 내년도 사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이해관계자를 당장 설득할 증거가 필요한 곳도 있었습니다. 전략 수립을 위한 방향성 설정에 애를 먹는 기관도 많았죠.
내부 데이터를 하나씩 뜯어보고, 프레임워크를 도출하고, 변화의 경로를 함께 그려보며 우리의 역할을 구체화 할 수 있었습니다. 손에 잡히는 증거 기반의(evidence-based) 데이터로 성과를 확인하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솔루션이 임팩트 생태계에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여정 덕분에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조직과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하고, 임팩트를 확산하여, 더 나은 미래를 앞당기자’는 트리플라잇의 목적(존재이유)도 보다 명확해졌습니다.
지난 5년은 트리플라잇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임팩트 생태계에 기여하려는 컨설턴트, 회계사, 기자, 데이터 과학자, 브랜드 디자이너,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멤버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댔습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관을 돕고,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공통된 마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많은 파트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그동안 트리플라잇은 대기업, 투자사, 기업 재단, 비영리기관, 스타트업·소셜벤처,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 등 총 202곳의 파트너와 함께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를 데이터로 찾고, 전략을 제시하며, 성과를 측정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왔습니다. 특히 5년 동안 트리플라잇이 임팩트를 측정한 조직은 177곳에 달합니다. 파트너 관련 빅데이터 약 602만 8770건을 취합 및 분석했고, 린데이터(Lean Data) 측정으로 변화의 당사자와 이해관계자 1만 7062명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창립 5주년을 맞아 트리플라잇 멤버들은 향후 5년을 그려보는 미래 전략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트리플라잇에서 나의 가슴을 뛰게 했던 ‘심쿵’한 순간은 언제인지’, ‘임팩트 생태계에서 내가 하고 싶은 역할은 무엇인지’, ‘내가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지’, 일터 속 삶을 통해 이루고 싶은 변화를 진솔하게 나눠봤습니다.
구성원 모두 공통적으로 꼽은 3가지 키워드는 바로 ‘연결, 변화, 확장’이었습니다.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며, 이러한 사람과 조직 그리고 자본과 자원을 연결하여, 현장의 변화를 함께 확장해가는 미래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최근 많은 분들로부터 ‘앞으로 주목하는 이슈를 실시간 파악하고 싶다’, ‘함께 사업을 진행할 협력 기관과 자원을 연결해달라’, ‘임팩트를 확산할 수 있는 전략을 짜달라’는 요청이 확연히 늘었습니다.
이러한 내·외부 니즈를 반영하여, 향후 5년 트리플라잇이 집중할 3가지 핵심 역할을 정의했습니다. ▲우리 사회에 해결이 시급한 ‘진짜’ 문제와 사각지대를 한발 앞서 찾아내고(Find Issue)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조직에게 최적의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며(Navigate Solutions) ▲변화의 증거를 찾고 자원을 연결하여 임팩트를 확장하는(Spread Impact) 임팩트 전략 허브(Impact Strategy Hub)로서 생태계에 기여할 것입니다.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기관·자원·자본이 연결되어 긍정적 영향을 만들어낼 때 더 나은 변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미래 방향성을 담아 트리플라잇의 리브랜딩도 진행했습니다.
트리플라잇이 지난 5년간 이렇게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사회, 환경, 미래세대를 위한 파트너 분들의 하나 된 마음과 응원 덕분입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앞으로 임팩트 전략 허브로서 생태계에 기여하는 트리플라잇이 되겠습니다